재난영화1 2012,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2012, 2009] '자연재난'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류 영화는 자연재난에 대한 인류의 부족함에 대해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30만 년 전 지구에 처음 출현한 인간은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통해 현재의 문명화된 인류가 되었지만,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난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존재이다. 인류는 결국 자연이 흘러가는 방향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 영화에서 나오는 지각변동 등의 재난적 상황들은 인류가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영화에서 우리 인류는 자연을 결코 극복할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순응하며 적응해 가야 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바다와 땅 위에 터전을 건설하고 살아왔을 뿐, 결코 자연 위에 군림한 것은 아니다. 자연은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적응하고 순응.. 2022.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