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관리기사 취득의 필요성
'온실가스관리기사'는 2010년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법'(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4년부터 생긴 자격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가스관리기사'를 통해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들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책, 제도, 법령 등을 이행하고자 만든 것이다. 물론 '대기관리 기술사' 내용에서도 온실가스 부분에 중복되는 내용은 있다. 기술사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개론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산업 전반적으로 포괄적 내용을 준비하여야 한다면, 기사시험의 경우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 제도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에 좀 더 중점을 둔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목표관리제란 매년 국가에서 정한 총량의 온실가스 배출(업체 기준 연간 5만 ton-CO2 eq)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회사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며, 배출권거래제란 목표관리제 지정 기준을 초과한 업체들 중(업체 기준 연간 12.5만 ton-CO2 eq) 정해진 기간(5개년) 내 배출할 수 있는 총량 범위 내에서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목표관리제는 A업체에서 매년 100이라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기만 하면 되는 제도이지만, 배출권거래제는 A업체에서 5년 동안 500이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주어지고, 5년 동안 400만 배출한다면 100에 대한 부분을 배출권이 100만큼 모자라는 B라는 업체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기능을 갖춘 부서와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만약 내가 자격증을 갖추고 있다면 이러한 회사에 '취업'을 해도 되고, 만약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면 자격증 취득을 통해 기존 수행하던 업무 이외 추가로 할 수 있는 업무 많아지므로 회사에서의 '고용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
온실가스관리기사 : 필기시험 준비방법
모든 기사시험의 필기 준비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시험공부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이론 공부 완성한 후 기출문제를 풀어도 상관없지만, 여기서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합격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었다. 그러므로 '대기환경기사'와 마찬가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문제집을 한 권 구입하여 기출문제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본시험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므로, 8년 치 문제만 풀어보면 된다. '온실가스관리기사'는 다른 기사시험과 마찬가지로 총 5가지 과목을 준비해야 하며, 세부 과목은 기후변화 개론, 온실가스 배출의 이해, 온실가스 산정과 데이터 품질관리, 온실가스 감축관리, 관련 법령으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의 경우 과목당 20문제가 출제되며, 5과목 평균 60점, 한 과목 당 최소 40점 이상을 득점하여야 하므로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은 50점을 목표로 준비하여도 필기시험을 합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온실가스관리기사 : 실기시험 대응방법
'대기환경기사' 시험과 마찬가지로 실기시험은 필답형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실기 과목명은 '온실가스 관리실무'이며, 배출원 파악, 온실가스 모니터링, 배출량 산정,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 배출량 검증 및 평가,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해 총 6가지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위에서 전달한 바와 같이 '온실가스관리기사' 취득의 주목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긴 자격증이므로,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업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하며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 세부 항목별 구성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내 온실가스관리기사 출제기준을 참조하기 바란다. 출제기준도 연도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하여 준비하도록 하자.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 역시 '대기환경기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을 통한 풀이가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작년(2021년) 실기시험을 본 나 역시 기존의 기출문제를 풀며 준비하였으며, 기출 되는 기준은 연도와 상관없이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즉 2014년에 나온 문제가 이번 2022년에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기출 된 모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전체적으로 약 80% 정도가 기존 기출문제에서 출제되고 나머지 20%는 새로운 문제가 출제된 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렇다고 새로운 문제가 풀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기존의 기출 된 문제의 준비만으로도 60점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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