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슈퍼맨 : '아이언맨'
2008년도 아아언 맨을 처음 극장에서 영화로 접했을 때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슈퍼맨 정도의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과학기술의 결정판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마블은 티타늄 골드, 아크 원자로 등의 과학적 내용을 가미하여, 마치 실제로 있을법한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탄생시켰다. 사실, 재료공학, 핵융합 등의 기술로 보았을 경우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기존의 슈퍼히어로에 비해 아이언맨은 우리 주위에 존재할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의 캐릭터 였다. 손바닥에서 발사하는 에너지 공격,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기동력, 증강현실을 통한 전투능력 등은 실제 기술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14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2022년 현재, '증강현실', 자비스와 같은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 등은 개발되어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발전을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아이언맨이 실제로 짠하고 등장할지도 모른다.
자본과 인류애 사이에서의 고민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는 군수물자 회사인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CEO로 등장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회사를 아버지의 동료였던 '오베디아'와 동업을 하고 있었다. 토니는 어릴 적부터 남다른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안하무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군수제품 납품 시연식에서 테러리스트로부터 자신의 회사가 만든 무기에 의해 공격을 당하고 납치까지 당한다. 납치범 들로부터 탈출을 하기 위해 아이언맨의 시초가 되는 아이언맨 슈트와 아크 원자로 초기 버전을 개발하고 그곳을 탈출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후 돈을 버는 것보다는 자신과 인류를 지키기 위한 아이언맨을 개발하게 된다. 악당인 오베디아는 아프가니스탄의 테러범들을 통해 토니의 아이언맨 슈트 기술을 훔친 후, 토니로 부터 아크 원자로를 빼앗게 된다. 토니는 새로 개발한 아이언맨 슈트를 통해 오베디아를 물리쳤고, 이것으로 '아이언맨 I'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인류 최강의 병기 : '아이언맨 슈트'
토니가 개발한 '아이언맨 슈트'는 악당으로부터 인류를 지켜줄 '최종병기'로 나온다.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무기들은 단순히 총을 쏘거나, 미사일을 쏘는 정도의 무기였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무기와 방어구, 이동장비를 모두 갖춘 히어로로 등장하였다. '공격'은 손바닥, 어깨, 가슴 등으로 공격하고, '방어'는 지구 상에서 가장 단단한 갑옷을 입었으며, '이동'은 비행기 보다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들에 열광한 것 같다. 지구상에서 가장 약한 포식자였던 인간이 지능과 기술개발을 통해 결국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처럼 말이다. 토니는 개발한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자신을 붙잡았던 테러범들을 제거하고, 악당으로 나오는 오베디아를 물리치게 된다. 아이언맨 슈트만 보게 되면 가슴이 뛰는 이유가 바로 '아이언맨 통해 우리를 악당으로부터 지켜줄 것 같은 희망을 가지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후기] 마블 세계, 가장 큰 영향력의 캐릭터 등장
아이언맨은 마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캐릭터이다. 그가 적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통쾌한 마음이 들고, 모든 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모습으로 비친다. 그래서 마블 히어로 집합체인 '어벤저스'에서도 모든 스토리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훌륭한 실력에 비해 인품까지 훌륭했다면 너무나 완벽했겠지만, 때로는 이기적인 성격으로 팀원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이러한 점들이 마음에 들었다. 힘도 센데 착하기까지 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적절히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 다른 캐릭터 들과도 좌충우돌 어려움을 만들지만, 결국 자신만의 가치관을 제대로 확립하고 스스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희생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모습도 멋있어 느껴졌다. 이것으로 마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언맨 I'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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