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은 성실함의 반증이다
모든 자격증 취득은 개인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스스로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면서 또는 업무를 하면서 자격증 취득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학교에 다닌다면, 수업과 시험 이외의 시간을 투자하여 준비해야 하고, 회사를 다닌다면 근무시간 이외 별도 시간을 만들어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연간 한 개 이상의 자격증 등의 취득을 목표로 계획하여 한 해 한 해를 보낸다면 스스로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만을 꼭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한 번에 도달하는 것은 사실 너무나도 어려운 방법이다. 또한 최종 목표로 도달하는 중간과정에 최종 목표가 수정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종 목표로 가는 중간 과정에서의 결과물을 하나씩 취득해 성취감을 쌓아 나간다면 중간에 목표가 바뀌거나 수정되어도 중간과정의 결과물을 얻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최소한의 준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자
기사 필기시험의 경우 최소한의 시간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한다. 기사 필기시험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문제은행을 통해 나오는 문제가 대다수 이므로, 시험 합격을 위한 가장 효율적 방법은 기출문제의 반복 학습이다. 풀어야 하는 연도는 따로 없지만 대략 최근 연도를 포함하여 5~10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2회 정도 반복하여 시험을 준비한다면 필기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나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풀어야 하는 분량을 먼저 확인한 다음 매일 풀어볼 수 있는 양을 통해서 시험 준비 일정을 계획하였다. 대략 1년에 2회 정도의 시험이 있고, 10년 치 기출문제를 보유한다면 총 20회의 분량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2번 반복한다면 총 40회 풀이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 달을 준비한다면 하루에 약 2회 분량을 풀어보고, 시험 1주일 전에 틀린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복습하며 준비하면 된다. 이때, 본인에게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대기환경기사' 필기의 5과목(교시)에 대한 세부 공부방법은 다음을 참고하도록 하자.
(1교시) 대기오염개론 :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발생원인, 메커니즘 등을 이해하고 온실가스를 추가로 보자
(2교시) 연소공학 : 배출물질을 만드는 원리에 대한 내용으로 문제은행을 통해 공식 등을 암기 하자
(3교시) 방지기술 : 저감기술에 대한 계산과정 위주이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교시) 공정시험기술 : 대기오염물질 측정, 정도관리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자
(5교시) 관련 법규 : 대기환경에 대한 법적인 이해 여부 중심이므로 문제집 위주로 준비하자
나의 경우 마지막 1주일에 4교시 > 3교시 > 2교시 > 1교시 > 5교시 순으로 나에게 취약한 과목을 조금 더 보충하며 시험을 준비하였다.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면 법령을 챙겨보자
5과목 중 상대적으로 준비가 쉬운 과목은 법규 과목인 5교시이다. 왜냐하면 진짜로 단순한 암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기환경기사' 필기시험에서 확인해야 할 관련 법령은 '대기환경보전법', '환경정책 기본법', '악취방지법', '실내공기질 관리법'이며, 최근 온실가와 관련해서는 '탄소중립 기본법'을 확인해야 한다. 사실 법령은 각 해당 법령별 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내용적으로 본다면 가장 많은 분량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기출 되는 법령은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과 같은 일부 법령 등만 주로 출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두 가지 법을 중심으로 기출문제를 풀어본다면 합격점수인 60점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만약, 기사시험 이후에 자격증을 통한 취업(안전환경 관리자 등)까지 고려한다면, 시험을 보는 것 이외에 관련 법령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굉장히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의 모든 법령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대기환경과 관련된 법령들을 확인하고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법에서는 목적, 정의, 기본계획 등을 다루고 있으며, 하위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어떻게 추진하고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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