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정의와 자격요건 그리고 시작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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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정의와 자격요건 그리고 시작시기

by Int. P.E.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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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되면 바로 시작하자

기술사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가?

'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란 '기술사법' 제2조 정의에 따라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이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실무를 수행할 응용능력을 갖춘 사람으로서 '국가기술사 자격법' 제10조에 따라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공계 대학 졸업 후 공학적인 지식을 보유한 사람이 실무경험을 갖고 일정 요건을 갖춘 후 시험을 통해 기술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박사(Ph. D.)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박사의 경우 해당 전공분야에서 2년의 석사와 약 4년의 박사과정을 통해 논문을 취득하기 때문에 기술사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기술사는 철저히 현장 기술과 엔지니어링 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며, 박사의 경우 이론적이며 원천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둘 중 어떤 것이 낫다고 하는 것에는 적용하고자 하는 분야와 기술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는 자격을 찾아서 적절히 갖추면 된다. 최근에는 박사를 취득한 분들 중에서도 기술사를 보유한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이론적인 내용으로는 엔지니어링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으므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기술사를 추가적으로 취득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기술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문제 해결에서 이론적 해결 방법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기술사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도 박사학위를 준비하며 학위를 얻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이다.   

기술사 취득을 위한 자격요건은 무엇이 있을까?

위의 박사 및 기술사에 취득을 위한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해당 분야 학위 및 기술사가 진행하는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사학위의 경우 일정한 수업 학점 이수를 획득한 후, 학위를 증명할 수 있는 논문을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5명에게 발표하여 자신의 논문 결과에 대한 적합성을 증명받아야 한다. 기술사의 경우도 필기시험 후 실기 시험에서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는 3명으로부터의 자신이 엔지니어링 적으로 전문가라는 것을 면접관들에게 설명하여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렇듯 두 자격 모두 각 분야의 자격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얻을 수 있다.  특히, 박사의 경우 석사학위 또는 통합과정을 통해 대학원 이상의 과정만 수행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술사의 경우 이론적인 경험과 실무적인 경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야 응시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기술사를 응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은 기사 취득 후 실무 4년 또는 관련학과 4년제 대졸 후 실무경력 6년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필기를 응시할 자격이 된다. 따라서 일반 대학교를 졸업하고 6년의 경력을 갖춘 30대 초반까지는 응시를 하기조차 어렵다. 더군다나 필기의 경우 이론적인 공부를 통해 준비할 수 있으나, 실기 시험의 경우 자기 분야에서 책임 기술사 경험을 충분히 부각하지 못한다면 면접관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최근 실기시험에서는 기술사 경력 카드라는 것을 추가적으로 제출하게 되는데, 여기서 책임기술자로서의 경험과 내용을 충분히 포함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나타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술사 시험,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기술사 시험은 언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내가 보았을 때 가장 좋은 시기는 30대 인 것 같다. 기술사 응시자격을 갖추는 즉시 필기시험을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기시가 필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두뇌회전과 기억이 빠를뿐더러 실무에서도 어느 정도 경험을 축적하였기 때문이다. 회사 생활을 4~6년 정도 하게 되면 그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충분한 실무경험을 쌓았을 것이므로 30대 초중반이 기술사 시험에 도전할 가장 적합한 시기가 된다. 물론 기술사라는 분야가 해당 과목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넓은 범위를 포함하기 때문에 모든 챕터들에 대해 충분히 준비한 후 시험을 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나의 경우 지방에 근무하여 수도권에서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수업 등을 듣지 못했고, 또한 결혼 직후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근무시간 후 충분한 시간을 내어 공부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몇 시간 일찍 일어나 필기시험을 하나하나씩 준비하였고, 점심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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